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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아삭한 야채피자 재료,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 실패 없이 바삭하게 굽는 순서
  • 더 맛있게 먹는 꿀팁과 보관법

적양파와 애호박, 파프리카, 생바질을 올려 구운 야채피자입니다.

※ 이 자리에는 직접 찍은 완성 사진을 넣어주세요. (스마트폰 촬영으로 충분합니다)

지난 주말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애호박과 파프리카가 애매하게 남아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다 먹기도, 버리기도 애매한 양이라 고민하다가 문득 피자가 떠올랐습니다. 배달 피자는 느끼해서 부담스러운데, 채소를 잔뜩 올리면 훨씬 가볍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야채피자가 이제는 집에서 가장 자주 만드는 홈메이드 메뉴가 되었습니다.

아삭한 야채피자 재료,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피자 도우는 시판 냉동 도우를 써도 되고, 시간이 있으면 반죽부터 해도 좋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시판 도우를, 주말에는 직접 반죽하는 편입니다. 맛 차이는 크지 않지만 직접 반죽하면 도우가 더 쫄깃한 느낌이 확실히 있습니다.

🧀 재료 (지름 25cm 도우 1장 기준)

  • 피자 도우 1장 (또는 밀가루 200g으로 직접 반죽)
  • 토마토 소스 4큰술
  • 모차렐라 치즈 150g
  • 적양파 1/2개 (얇게 링 모양으로)
  • 애호박(주키니) 1/3개 (반달 모양으로 얇게)
  • 빨간 파프리카 1/2개, 노란 파프리카 1/2개
  • 생바질 잎 6~8장
  •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후추 약간

채소는 되도록 얇게 썰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익는 균형이 맞습니다. 특히 애호박은 물기가 많아서 너무 두껍게 썰면 피자가 눅눅해집니다. 이 부분에서 몇 번 실패한 뒤로는 반드시 2~3mm 두께로 얇게 썰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색이 예쁘게 나오도록 빨강과 노랑을 함께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패 없이 바삭하게 굽는 순서

오븐은 미리 230도로 예열해 둡니다. 예열이 덜 된 상태에서 넣으면 도우 밑면이 눅눅해지므로 이 과정은 절대 생략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STEP 1. 도우를 넓게 펴고 포크로 여러 군데 구멍을 냅니다. (부풀어 오르는 것 방지)

STEP 2. 토마토 소스를 도우 가장자리 2cm를 남기고 골고루 펴 바릅니다.

STEP 3. 모차렐라 치즈를 절반 정도 먼저 뿌립니다.

STEP 4. 적양파, 애호박, 파프리카를 골고루 올리고 남은 치즈를 그 위에 마저 뿌립니다.

STEP 5. 23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4분간 굽습니다. 치즈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꺼냅니다.

STEP 6. 오븐에서 꺼낸 직후 생바질과 올리브오일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저온에서 오래 구웠더니 도우가 딱딱하게 말라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고온에서 짧게 굽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훨씬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나옵니다. 오븐에서 지글지글 치즈 녹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거의 다 됐다는 신호입니다. 이 냄새가 집 안에 퍼지기 시작하면 가족들이 먼저 식탁으로 모여듭니다.

더 맛있게 먹는 꿀팁과 보관법

💡 꿀팁

  • 애호박은 굽기 전 소금을 살짝 뿌려 5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닦으면 훨씬 덜 눅눅합니다.
  • 매운맛을 좋아하면 페퍼론치노를 살짝 뿌려도 잘 어울립니다.
  • 남은 피자는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2일 정도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에 180도 3분이 훨씬 바삭합니다.

저희 집은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이라 페퍼론치노는 따로 그릇에 담아 각자 뿌려 먹도록 합니다. 아이도 채소가 듬뿍 올라간 피자는 거부감 없이 잘 먹는 편이라 반찬 걱정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는 가지와 방울토마토를 추가해서 좀 더 다채로운 색감으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총평

피자는 햄버거와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패스트 푸드 음식 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달 피자보다 훨씬 담백하고 채소도 많이 챙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도우만 미리 준비해 두면 조리 시간도 20분이 채 걸리지 않아서 평일 저녁 메뉴로도 부담이 없습니다. 자취생이나 아이 반찬 걱정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피자에 어떤 채소를 올려 드시는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